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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생활

Essen Ausländerbehörde 상황/ 에센 외국인청 상황

강군 Herr.Kang 2017.11.09 13:21

안녕하세요^^ 좋은 날입니다. 오늘은 외국인들에게 헬도시로 알려져 있는 Essen 의 외국인청 상황을 공유하려고 합니다. 이전에 에센 테어민 잡는 방법에 대해서 포스팅을 했는데, 몇 개월 사이에 또 변화가 많이 생긴 것 같습니다. 안타깝게 상황이 더 안좋게 바뀐것 같아, 그 상황에 대해서 짧게 글을 써보려 합니다.


 독일에 오면 보통 가장 먼저 해야 할 일로 보눙 안멜둥을 꼽습니다. 정해진 거주지가 있어야, 계좌도 열 수 있고, 계좌가 있어야 전기든, 인터넷 이든 뭐든 일을 처리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비자 연장이라 던지, 그 외에 독일에 외국인으로 살면서 생길 수 있는 모든 문제를 1차적으로는 외국인청과 상의하여 해결해야 하지요. 그래서 외국인들은 외국인청과 가까이 지내야 합니다. 그런데 Essen 은 그게 너무 어렵고 힘들어서 외국인들에게 헬도시로 불립니다. 이유는 잘 모르겠습니다. 2-3년 전만해도 이정도 까지는 아니었다고 하는데, Essen 지역에 난민들이 많이 유입되서 인지, 아니면 외국인 유학생들이 어학을 하는 도시로 에센을 많이 선택하기 시작해서 인지 외국인청에서 업무를 보는 것이 정말 힘들어 졌습니다. 


물론 지금의 상황은 글을 쓰는 시점은 17년 11월의 상황입니다. 언제 어떻게 변할지는 예측하기 어려운게 독일의 행정입니다. 또한 같은 기간이라고 하더라도 사람에 따라 천차만별로 달라지는 게 독일식 행정이니 어느 정도는 감안하고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현재 에센의 상황을 대략적으로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1. 외국인청 운영 시간


Montag von 08:00 bis 13:00 Uhr und von 14:00 bis 15:00 Uhr
Dienstag von 08:00 bis 13:00 Uhr und von 14:00 bis 15:00 Uhr
Donnerstag von 08:00 bis 13:00 Uhr und von 14:00 bis 18:00 Uhr
Freitag von 08:00 bis 12:30 Uhr

Am Mittwoch und am Freitag-Nachmittag sind keine allgemeinen Sprechzeiten vorgesehen.


공식적인 업무 시간 입니다. 월화목금 일주일 4일을 일하고 운영시간도 그리 길지 않습니다. 이 외에 시간에는 전화도 연결되지 않습니다. 


2. 직접 외국인청을 찾아가서 테어민을 잡을 수 있다? 


정답은 "불가능 하다" 입니다. 1-2년 전까지는 가능했는지 모릅니다. 그러나 지금은 안됩니다. 테어민 없이는 문 앞에서 한 발짝도 안으로 들어갈 수가 없습니다. 이전에는 새벽에 가서 1-2시간 기다려서라도 테어민 번호를 받고 업무를 볼 수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다른 도시에서는 여전히 가능한 도시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에센은 예외가 없습니다. 무조건 사전에 테어민을 잡아야만 합니다. 그런데 테어민을 잡는 방법이 외국인들에게는 너무 어렵고 까다롭습니다. 


화질이 좀 안좋네요. 외국인청에 테어민 없이 직접 가면 받는 종이입니다. 위에 나와있는 방법으로 테어민을 잡고 무조건 테어민과 함께 방문해야 합니다. 

아래는 무시무시한 에센 테어민 잡는 방법입니다.


3. 테어민 잡는 방법 

- 홈페이지 인터넷 테어민

- 전화 테어민

- 이메일 테어민 


공식적으로는 위의 3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그러나 재미 있는 건 이 마져도 케바케입니다. 외국인 청에 직접 가서 어떻게 테어민을 잡아야 하는지 문의하면 이메일도 안되고 꼭 전화를 하라고 추천해 주더군요. 홈페이지나 이메일로 테어민 신청을 하면 자동 답장이 금방 오긴 합니다. 그런데 그 내용은 대략 이렇습니다. "지금 문의 메일이 많아서 답장을 하는 데 많은 시간이 소요됩니다." 그리고 야속한 건 답장이 절대 오지 않습니다. 하하. 올해 초만 해도 왔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안오는 것 같습니다. 상황이 언제 어떻게 바뀔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지금은 그렇습니다. 실제로 지난 7월에 보낸 문의 메일에 대한 답장이 11월인 지금도 오지 않았습니다. 그 사이에 몇 번의 메일을 더 보내 보았지만 자동 답장을 제외하고는 아무런 답장도 오지 않았습니다. 외국인청 입구에서 검사를 하는 직원도 직접 무조건 전화로만 가능하다라고 하는 것을 보면 그 방법 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어 보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재밌는 현상이 일어 납니다. 알려준 번호로 전화를 하면 안내음과 함께 필요한 서비스의 번호를 누르게 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학생비자 관련 일반 여행관련 업무는 또 전화로는 불가능 하다고 무조건 메일을 통하여 테어민을 잡으라고 안내 음성이 나옵니다. 그 메일주소가 일반 생활 관려 테어민관련 메일 주소와 다르긴 합니다. 그러나 최근에 학생인 지인을 통하여 들은 이야기에 의하면 학생비자가 곧 끝나서 메일을 여러번 보냈는 데도 불구하고 비자가 끝날 때 까지 테어민 메일 조차도 받지 못하였다고 합니다. 외국인에게 헬도시의 위상을 보여주는 장면이죠. 


그리고 아쉽지만 다음 이야기는 더 절망적인 이야기를 해야합니다. 그러면 학생도 여행도 아닌, 일반 생활 즉 보눙 안멜둥이나, 어학 비자 관련 문의& 테어민을 위해서 전화를 하면 그것은 쉬운가에 대한 부분입니다. 아쉽지만 그 부분도 성공확률을 따져야 할 만큼 어렵습니다. 외국인청 앞을 지키는 직원에게 물었습니다. 

전화도 몇번이나 시도했는데 연결이 안된다. 혹시 다른 방법이 없는가? 

직원의 대답이 독일적이었습니다. 

아쉽지만 없다. 1-2시간 정도 기다리면 연결 될 거다. 인내심을 가지고 연결해라. 


업무가 시작되는 8시, 점심시간 이후의 14시에 맞춰서 연결하면 좀 더 잘 연결된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 마져도 확실하진 않습니다. 지인 중에는 비자가 끝나가는 데, 끝내 비자 연장 테어민도 잡지 못하여 걱정하다가 다른 도시로 급하게 이사를 간 사람도 있습니다. 아쉽지만 실화입니다. 그래서 저는 정말 진지하게, 유학 초기의 도시로 Essen을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다시 생각해 보실 것을 권합니다. 하하. 물론 지인이 여기에 있어서, 또는 근처에 있는 Duisburg-Essen 대학교나 Bochum 대학, 에센 음대에 진학을 생각하시는 것이 아니라면 말입니다. 아직 학생 신분도 아닌 초기 유학생 신분의 사람들에게, 불안정한 비자와 독일어도 능숙치 못하는 초기의 유학생들에게 에센은 너무나 가혹한 도시입니다. 그래도 그 가운데 다 길은 있고, 다들 그럭저럭 살아갑니다. 그러나 좀 더 나은 길이 있다면 그 길을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이상으로 현재 에센 외국인청 상황이었습니다. 그닥 기쁜 소식은 아니라서 저도 씁씁하네요.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하게 버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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