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r.Kang in Deutschland

Essen Grugar Park (그루가 파크/에센 명소) 본문

독일 생활

Essen Grugar Park (그루가 파크/에센 명소)

강군 Herr.Kang 2017.08.21 22:35

Hallo^^ 오늘은 Essen에 몇 안 되는 명소 Grugar Park를 소개합니다. Essen 지역엔 사실 볼만한 게 그리 많지 않지요. 폴크방 뮤지움, 그루가 파크, 졸퍼아인 등을 제외하면 심심한 도시입니다. 사실 독일이란 나라 자체가 한국에 비한 심심한 나라이긴 합니다. 그 중에서 그래도 추천할 만한 멋진 공원이 바로 Grugar Park입니다. 안타깝게도 무료는 아니고 입장료가 있긴 하지만, 그리 비싸지 않고 한번쯤은 가볼 만한 공원입니다. 날씨 좋은 날에 한번 계획하셔서 가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항상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갔을 때는 공원 입구에 엄청 큰 벼룩시장(Flohmarkt)과 마치 놀이동산처럼 꽤나 많은 양의 놀이기구와 볼거리, 참여할 수 있는 게임들이 많이 열렸습니다. 저는 원래 벼룩시장을 좋아하는 편이여서 그전에 에센, 도르트문트 등 벼룩시장을 일부러 찾아 가기도 했는데, 여기서 열리는 벼룩시장이 가장 좋았습니다. 독일에 와서 본 가장 큰 크기의 벼룩시장과 놀이동산이었던 것 같네요. 이야기를 들어보니 뒤셀에서 열리는 벼룩시장이 더 크고 좋다고 하던데, 저는 여기도 충분히 좋고 만족스러웠습니다. 기대하지 않고 만난 벼룩시장이라 더욱 그렇게 느껴졌던 것 같네요. 공원을 보러 간 거였는데, 들어가기도 전에 저희는 공원 입구에서 벼룩시장 둘러보고 하느라 1시간 정도 쓴 것 같습니다.

 

 공원은 꽤 넓고 큽니다. 입구에서 한 바퀴를 걸어서 돌아 오면 적어도 2시간은 훌쩍 지날 정도의 사이즈 입니다. 걷는 것이 힘드신 분들은 비싸지 않은 금액에 내부를 순회하는 열차도 있습니다. 공원 내부에는 꽃이나 잔디밭뿐만 아니라 몇몇 동물들도 있습니다. 사실 저희는 동물을 무척 좋아해서, 동물을 보러 가고 싶었습니다. 동물은 부엉이(Eule)나 앵무새(Papagei), 홍학 같은 새들이 많았고, 말과 조랑말, 염소, 산양들도 있었습니다. 제대로 된 동물은 겔젠키어센이나 뒤셀도르프에 있다고 하지만, 저희에게 가깝고 저렴한 금액에 이 정도면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다행히 날씨도 굉장히 좋았습니다.

 

 

 

 

 

위치: 공원 주변에 U-Bahn 역이 두 개 있습니다. Messe Ost-Gruga / Messe west-süd/Gruga 중에서 아마도? Messe Ost가 입구와 가까운 역인 것 같습니다.

 

 

 

왠만한 어린 아이 보다 큰 오리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정말 큽니다. 익룡인가 싶을 정도로 큽니다. 한국 처럼 동물들에게 장난 치거나 못살게 굴지 않아서 인지, 오리들도 사람들을 크게 경계하지 않았습니다. 이런 환경에서 자라난 아이들은 동물들을 친구로 생각하고, 소중히 여기는 마음이 저절로 생겨날 것 같네요. 어릴 때 한국에서는 동물을 학대하는 친구들을 많이 보아서인지, 독일의 이런 문화가 더 멋지게 다가왔습니다.

 

 

 

말을 타볼 수 있는 체험도 할 수있습니다. 물론 유료지만 말을 타기 위해서 아이들이 줄을 서 있을 정도로 인기가 많았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산양이나 염소들에게 먹이를 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직접 만져보기도 하고 사람들하고 같이 뛰어 놀 수 있게 해 논 구조가 특이했습니다. 한국에서는 아이와 동물 모두 위험하다는 인식하에 모두 우리에 가두어 놓는 것이 일반적인데 말이죠. 여기서는 동물들이 풀어져 있어도, 사람들이 어느 정도 동물들에게도 선을 지켜가며 관람하고, 만져보더라도 동물들이 놀라지 않게끔 조심하는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물론 동물들 근처에는 항상 안전 요원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큰 관심이 없어 보입니다. 그정도로 사람들은 동물들에게, 동물들도 사람들에게? 각자의 선을 지켜가며 공존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오픈 시간(Öffnungszeiten):

Der Park ist ganzjährig von 9.00 Uhr bis zum Einbruch der Dunkelheit geöffnet

휴일, 주말 없이 9시부터 어두워 질 때까지 라고 써있네요. 폐장시간은 정확하게 나와있지 않습니다. 홈페이지에 그렇게 나와있는데 매번 폐장시간이 조금씩 달라져서 그런 것 같습니다. 그리고 독일 지인의 말을 들어보니, 정확한 날짜는 모르겠지만, 2월쯤? 저녁에 가면 레이져 축제 처럼 공원 여기저기에 예쁜 불빛들을 볼 수 있다고 하네요. 제대로된 일정을 확인해서 그때쯤 꼭 다시 가볼 계획입니다.

 

 

 

 

 

 

 

입장료(Eintritt):

어른 1* 4Euro, 학생*2.5Euro, 어린이(6-15)*1.2Euro, 5세이하 무료

가족티켓, 연간권, 겨울 할인 등도 있습니다. 자세한 것은 홈페이지 참조.

 

그루가 파크안에는 식물이나 동물 말고도, 아이들을 위해서 체험활동을 할 수 있는 장소도 있는 것 같고, 가족단위로 바베큐를 할 수 있는 장소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시간을 잘 맞춰가면 정기적으로 공연 같은 볼거리도 제공합니다. 독일에서 공원을 입장료 내고 들어가는 것이 약간 낯설 수 있지만, 그만큼 시설도 훌륭하고 볼거리도 많았습니다. 날씨 좋은 날에 한 번쯤 가보시길 추천 합니다 ^^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하기 버튼 한번씩 부탁드려요.

 

Quelle: http://www.grugapark.de/aktuell.html

저작자 표시
신고
0 Comments
댓글쓰기 폼